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스카 폰 로이엔탈 (문단 편집) == 어록 == 그의 대사에서는 냉소적인 [[독설가]]의 면모가 어김없이 드러난다. >"5세기에 걸친 골덴바움 왕조라는 노쇠해진 몸에는 고름이 찌들고 있습니다. 외과수술이 필요합니다." >(중략) >"수술이 성공한다면 환자가 죽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지금은. 어차피 누구나 불로불사는 아니니까요. 루돌프 대제조차......."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김완, 이타카(2011), p.130~131 [[클롭슈톡 사건]]에서, [[라인하르트 폰 뮈젤]]에게 도움을 청하며. 로이엔탈은 [[골덴바움 왕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라인하르트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고 만족한 라인하르트는 미터마이어를 구해주었으며, 로이엔탈을 반역의 동지로 받아들인다. ---- >"이봐, 미터마이어. 내 말 잘 들어. 자넨 어쩌다 결혼을 했지만 말이야. 여자라는 생물을 남자를 배신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70 제국력 484년에 벌어진 [[카프체란카]] 전투 직후, 미터마이어와의 대화에서. 로이엔탈이 가진 [[여성혐오]]를 잘 보여준다. ---- >"양 웬리가 [[헬무트 렌넨캄프|경]]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겠지."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5권 <풍운편>, 김완, 이타카(2011), p.62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총공격을 주장하는 렌넨캄프의 제안을 기각하면서. 눈앞의 전술적인 승리에 집착하여 대국을 보지 못하는[* 이때 제국은 [[페잔 자치령]]을 병탄해서 동맹령을 침공할 루트를 확보했기 때문에 [[이제르론 요새]]를 함락시키는 것은 그다지 전략적인 의의가 없었다. 그저 대병력으로 양 웬리의 발을 묶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런데 렌넨캄프는 눈앞의 승리와 공적에 눈이 멀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총공격을 고집하는 것이다.] 렌넨캄프의 좁은 시야를 비꼰 것이다. 대놓고 "너 멍청하다"라고 욕한 거나 마찬가지라 로이엔탈도 나중에 사과했다. ---- >"그럼 너도 나라를 빼앗아 봐라."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5권 <풍운편>, 김완, 이타카(2011), p.87 [[횡령]]을 저지른 장교를 직접 총살하면서. 죄를 저지른 장교는 사형이 집행되기 전까지만 해도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집행되기 직전에 태도를 바꿔 누구는 전쟁에서 수만 명을 죽이고 도시를 파괴해도 이기기만 하면 벼슬도 받고 훈장도 받는데 나는 고작 횡령했다고 악당 취급한다고 징징댔다. 로이엔탈이 한심하게 여기자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라인하르트]]도 영웅이니 천재니 하지만 결국은 나라를 빼앗으려는 악당이고 내 죄는 그것에 비하면 댈 것도 못 된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로이엔탈은 위 대사를 친 뒤 총살했다. ---- >"난 이해할 수 없는걸 부친 시절까지 유지하던 특권을 잃은 것이 그렇게나 분한가? 너희 부친과 조부는 자신이 일한 성과도 아니면서 매일을 놀며 지내지 않았던가?" >(중략) >"그런 생활 어디에 정의가 있지? 귀족이란 제도화된 도적을 뜻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나? 폭력으로 빼앗는 것은 악이지만 권력으로 빼앗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나?" >(중략) >"조금 더 나은 계집인 줄 알았더니. 관심이 사라졌다. 냉큼 나가서 네게 어울리는 남자를 찾아봐. 권력과 법률이 달콤한 생활을 보장해주던 시대만 그리워하는 무능한 놈으로. 하지만 그 전에 한마디만 더 해두지." >(중략) >"이 세상에서 가장 추악하고 비열한 것은, 실력도 재능도 없는 주제에 상속으로 정치권력을 손에 넣는 거다. 그에 비하면 찬탈은 만 배나 뛰어난 행위지. 적어도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한 노력은 했고, 그것이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 또한 이해하고 있으니까."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168~169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직전, 자신을 암살하려다 실패나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를 질타하며. 엘프리데는 이걸 듣고 뼛속까지 반역자라고 비난했으며 조만간 자만한 나머지 주군에게도 등을 돌릴 거라고 저주했는데, [[노이에란트 전역|정말 그렇게 되었다.]] ---- >"카이저 라인하르트는 나보다 아홉 살이나 어린데도 자신의 힘으로 전 우주를 손에 넣었다. 나는 골덴바움 황실이나 대귀족들에게 반감을 품었으면서도 왕조 그 자체를 뒤엎을 기개는 가지지 못했지. 그게 바로 내가 그분께 미치지 못하는 까닭이다."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169 자신을 반역자로 비난하는 엘프리데의 말에 반박하면서. 엘프리데는 이걸 듣고 더 이상 반박하지 못했다. ---- >"닥쳐라, 이 상것!" >채찍을 내리치는 듯한 질타는 당사자인 미터마이어가 아니라 로이엔탈의 입에서 터져 나온 것이었다. >"사령장관의 정론을 가로막으려고 자신의 견식이 아니라 감히 폐하의 어명(御名)을 들먹이느냐!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려는 약삭빠른 여우같으니! 애초에 네놈은 내무성의 일개 국장에 불과한 몸이 아니더냐. 무슨 까닭으로 상급대장 이상만이 출석할 수 있는 이 회의에 낯짝을 들이댄 것이냐. 하물며 원수들의 토론에 끼어들다니,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구나. 당장 나가지 못할까! 아니면 제 발로 걸어서 나가기 싫은가?"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306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직후, [[하이드리히 랑]]이 주제넘게 황제의 위세를 들먹이며 [[볼프강 미터마이어]]의 주장을 반박하자 랑을 질타하며. ---- >......카이저, 부디 내게 반항할 틈을 주지 마시오. 나는 당신을 역사의 조타수로 선택해, 당신을 옹립하고, 당신의 군기를 자랑스럽게 들고 달려왔소. 그 사실을 후회하게 하지 마시오. 당신은 언제나 내 앞을 걸으며, 언제나 광휘에 가득 차 있어야 하오. 소극과 안정 따위가 당신의 광원이 될 수는 없소. >비할 데 없는 패기와 행동력이야말로 당신의 진가인 것을.......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7권 <노도편>, 김완, 이타카(2011), p.30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직후, 재출병을 망설이는 라인하르트를 보며. ----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이 일전]]에 의미가 있다면 이성이 아니라 감정에 있겠지. [[알렉산드르 뷰코크|늙은 사자]]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젊은 사자]]가 모두 싸움을 원하고 있어. 명예가 여기에 색을 입혀 주겠지만, 결국 뽑힌 칼은 피를 묻히지 않고는 칼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법이니." >(중략) >"난 알 수 있네. [[볼프강 미터마이어|자네]]도 알 텐데. 역사라는 것은 인간과 같아서, 잠에서 깨어날 때는 목이 마른 법이야. 골덴바움 왕조는 이미 멸망했어. 자유행성동맹도 오늘날까지 살아남았지만 내일은 멸망하겠지. 역사는 대량의 피를 마시고 싶어 하네."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7권 <노도편>, 김완, 이타카(2011), p.201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직전, 미터마이어와 함께 술을 마시며 한 말. ----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해. 역사가 피를 실컷 마셨다 해도 양만을 충족했을 뿐일 터. 하지만 질은 어떨까? 희생이 고귀할수록 잔혹한 신을 기쁘게 하는 법이니......."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7권 <노도편>, 김완, 이타카(2011), p.202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직전, 내일 동맹이 멸망하여 우주가 통일되고 평화가 찾아온다면 지금까지 흐른 피도 가치가 없지 않다고 반론하는 미터마이어의 주장에 반박하며. 이 말은 훗날 [[노이에란트 전역]]으로 현실화된다. 보다못한 미터마이어가 소리치자 로이엔탈은 나는 시인도 철학자도 아닌 군인이라면서 논쟁을 그만두었다. ---- >"나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무력과 권력을 도구 삼아 약탈과 폭행을 자행하고 민중에게 해를 끼쳤다는 소문이 돈다면, 이는 내게 무엇보다 큰 치욕일세. 그러나 반역하여 지존의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이 돈다면, 오히려 난세의 무인으로서 긍지로 여길 걸세."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7권 <노도편>, 김완, 이타카(2011), p.298 [[로이엔탈 원수 탄핵사건]] 중 [[나이트하르트 뮐러]]의 심문에 답한 말. 반역자라 몰려도 할 말 없는 대답이었지만 뮐러는 딱히 문제삼지 않았고, 로이엔탈도 이 뒤에 라인하르트에게 충성을 바친 것을 강조하는 말을 남겼다. ---- >"그것은 완전히 허위입니다. 그 여자가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저는 몰랐습니다. 알았더라면......." >(중략) >"즉시 낙태케 하였을 것입니다. 그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어째서 그리 단언할 수 있는가?" >"저에게는 남의 부모가 될 자격이 없기 때문이옵니다, 폐하"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7권 <노도편>, 김완, 이타카(2011), p.301~302 [[로이엔탈 원수 탄핵사건]] 중 라인하르트의 심문에서. 랑이 제시한 혐의에[* 리히텐라데 일족을 사저에 두고, 엘프리데가 임신하자 이를 축복하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말한 것.] 대해 해명하는 장면이자, 로이엔탈의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걸 드러내는 대사이다. ---- >"[[펠릭스 미터마이어|내 아이]]가 틀림없네. 부자 2대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데도 태어나고 말았어. 무사히 자란다면 매우 미움을 받지 않을까. 붉은색과 노란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8권 <난리편>, 김완, 이타카(2011), p.244 [[양 웬리 암살사건]] 직후, 미터마이어와 마지막 술자리에서.[* 물론 로이엔탈 자신도 그게 마지막 술자리가 될줄 몰랐다.] 로이엔탈은 뛰어난 능력에 비해 지독히도 자존감이 낮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사다. ---- >"이보다 정당한 반역의 이유는 없다."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9권 <회천편>, 김완, 이타카(2011), p.92 사관학교를 다니던 당시, [[한고제]]에 반기를 든 [[영포]]의 반역 사유를[* "불만 따위는 없다. 나는 그저 황제가 되고 싶을 뿐이다."] 보고 감탄하며. 이 일화는 우주력 800년 이후에 등장했고 누가 듣고 유포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딱히 믿을 만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다. ---- >"[[칼 에두아르트 바이어라인|풋내기]]에게 용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도록 할까, [[에밀 폰 레켄도르프|레켄도르프]]?"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9권 <회천편>, 김완, 이타카(2011), p.251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 도중, 지나치게 앞으로 나갔다가 퇴로가 차단당한 바이어라인을 비웃으며. 이후 로이엔탈은 바이어라인을 완전히 갖고 놀았고 바이어라인은 미터마이어가 구하러 오기 전까지 부사령관 레머 중장을 비롯한 네 명의 제독을 잃었다. ---- >......네 [[폰 로이엔탈|조부]]와 아버지는 닮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닮았지. 두 사람 모두 원해봤자 결코 손에 넣지 못할 것을 탐해 평생을 허비하고 말았다. 조부보다도 아버지가 스케일은 컸을지도 모르지만, 핵심은 변함이 없었다. [[펠릭스 미터마이어|너는]] 어떤 인생을 살겠으냐? 로이엔탈 가문 3대손으로서, 역시 불모의 평원에 물을 뿌릴 테냐? 아니면...... 아니면, 조부나 아버지보다도 현명하고 결실 있는 인생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9권 <회천편>, 김완, 이타카(2011), p.302~303 [[노이에란트 전역]] 막바지, 엘프리데가 데려온 자신의 아들을 보면서. ---- >"고대의 어떤 잘난 인간이 그런 말을 했다지. 죽을 때 어린 자식을 맡길 만한 벗을 가진 것은 인생 최고의 행복이라고......." >(중략) >"볼프강 미터마이어를 만나서, 그 아이의 장래를 맡겨라. 그것이 그 아이에게 최선의 인생을 보장해 줄 테니."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9권 <회천편>, 김완, 이타카(2011), p.303 죽기 직전,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에게 부탁하며 ---- >이 여자와 자신보다는 훨씬 부모가 될 자격을 갖춘 부부가 있다. 그런데도 그들에게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으며, 자신들에게는 아이가 태어났다. 생명의 탄생이란 상당히 무능한, 혹은 냉소적인 존재가 관장하는 것이 틀림없다.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9권 <회천편>, 김완, 이타카(2011), p.302~303 죽기 직전, 콜라우슈에게 미터마이어 부부에게 아이를 맡기라고 부탁한 뒤 한 독백. ---- >이런. 어미가 떠나고 아이만 남다니. 부자가 나란히 같은 운명이로군. [[펠릭스 미터마이어|너]]는 아버지를 너무 닮은 모양이구나.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9권 <회천편>, 김완, 이타카(2011), p.304 엘프리데가 아이를 맡기고 떠나자 한 독백. ---- >『마인 카이저, 미터마이어, 지크, 죽음』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9권 <회천편>, 김완, 이타카(2011), p.304 로이엔탈의 유언. 임종을 지킨 당번병 [[하인리히 람베르츠]]가 유언을 기록했는데, 자신이 알아들은 단어만 적었기 때문에 이 유언, 그 중에서도 '지크'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두고 논쟁이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